“폭염도 두렵지않다”…차가운 공기 품은 ‘냉각조끼’ 개발
농진청, 농작업용 에어 냉각조끼 기술이전·상용화 추진 보텍스 튜브장치 이용 의복내 온도 최대 6도 낮아져 차가운 공기를 품은 ‘냉각조끼’가 개발돼 폭염속에서 장시간 야외와 시설하우스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농축산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보텍스 튜브장치를 이용한 농작업용 에어(공기) 냉각조끼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여름철 농업인은 햇볕이 내리쬐는 야외와 시설하우스 등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작업하는데, 고령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농업인의 경우 열 스트레스에 더 취약해 온열 질환에 걸리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에어 냉각조끼는 보텍스 튜브를 통과하면서 차가워진 압축공기(현재 온도보다 15.7도 낮아짐)가 공기관을 통해 의복 안쪽으로 보내져 작업자의 체온 상승을 낮추는 것이다. 에어 냉각조끼를 착용할 경우, 기존 작업복보다 의복 내 온도는 13.8%, 습도는 24.8% 낮아진다. 보텍스 튜브 장치는 화학적 반응 없이 차가운 공기를 만들어 낼 수 있어 농작업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에어 냉각조끼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끼에 연결하는 공기관은 작물생육 특성과 시설 유형에 따라 저상형이나 천장 레일형